[진여원의 국토사랑 심심풀이 여행기] 나의 산책로 안온과 평화의 북한강 한옥마을
한옥마을은 기와도 초가도 푸른산 산능선을 거스르지 않아 포근하고 친근하다
나는 이 한옥마을에 오면 아주 천천히 쉬며 걷는다 마루에 앉기도 하고 골목에 서서 상념한다
여기 정식 명칭은 남양주종합촬영소 가는 길 안내는 나의 지난 포스트에 설명 했다
쪽대문도 정겹고 석가래와 기둥 기와 지붕의 아가기함 또한 자꾸 눈길을 머물게 한다
작은 솟을 대문에도 기와로 지붕을 얹었다 돌계단 어느것 하나 정답지 않은게 없다
하늘도 땅도 산도 마을도 전혀 서로 거스르지 않으며 평화로운 마을 이루었다
큼직큼직한 기와집은 세도가나 반가의 집이었을 터
작은 초가집은 머슴들의 집이거나 일반 천민 서민의 집일거다
안빈낙도 소박하게 살던 청빈하고 가난한 선비가 사는 초가도 있었겠다
절대로 산능선의 그 아름다운 선과 어긋나지 않았다
취한 곳도 전부가 자연이지만 버려저 자연으로 돌아 가는 불이(不二)의 이치에도 절대 순응 했다
현대 건축 처럼 자연을 훼손하거나 건축쓰레기 처럼 공해가 되어 인간의 삶을 좀먹지도 않는다
겨울에 따듯하고 여름에 시원하고 생긴모습 하나 자연을 거스르지 않았다
수명 다해 허물어저도 누구하나 해치지 않고 고스란히 공손히 그 자연속으로 돌아 간다
봉당에 놓인 돌하나 마루에 깔린 나무 하나에 까지 우리의 정서가 담겼다
면면히 이어 온 민족정기가 숨쉬고 있다
초가삼간 가난한 초가집에도 호미들고 밭을 매던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있다
대문 들어서면 반갑게 맞으시던 할머니 어머니 그리운 모습이다
개발되고 발전하며 뛰어 온 현대가 반드시 사람 살기에 편리하고 좋을까
자연을 파괴하여 고층 아파트 들어선 각박한 도시는 이미 서정은 죽였다
아이들 재잘거리며 제기차고 굴렁쇠 굴리고 자 치기기 하며 뛰어 놀던 시절이 우리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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