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아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했던 노스다코타 시골 마을의 허름한 집

아버지의 실직으로 형편이 어려워진 제스네 가족이 이 집으로 이사온다.

이사 온 후 부터 집 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제스의 2살짜리 남동생 벤이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킬 때마다 집 안에서 귀신이 나타나고,

가족들은 두려움에 빠지게 되는데...

 

 

영화 제목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그대로

이 영화에서 귀신은 이 집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경고만 하는 메신져지, 사람들을 마구 헤치거나 하지 않는다.

보통 공포영화에서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이 하나씩 차차 죽어가다가 주인공만 살아남는 것에 반해,

이 영화에서 귀신은 막판에 자신을 죽인 살인범한테만 복수하고 가족들 모두 살려주는 해피엔딩.

꼭 사람들이 막 죽어나가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웬지 모르게 심심하다.

귀신이 나와도 무섭지도 않고, 긴장되지도 않고, 엉성하고,

공포영화는 공포스러워야 하는데 공포가 쏙 빠진 심심한 공포영화다.

한 마디로 재미 없다.

마지막 너무도 헐리우드스러운 해피엔딩은 또 뭐란 말인지... 뭔가 더 있을 줄 알았다. 근데 끝이었다.

 

이 영화의 감독이 "디 아이"의 팽 브라더스라 그런지

헐리우드 영화지만 동양적인 느낌이 많이 뭍어 나는데, 뭔가 언발란스하다.

해바라기꽃 가득 핀 미국의 시골농장에서 마치 홍콩 딤섬을 먹는것처럼 뭔가 안어울린다.

"디 아이"는 재밌었는데 디 아이 2탄에서 완전 김빠지게 만들더니 메신져도 만만치 않다.

제시카 알바 주연의 미국판 디 아이를 만든다던데 그것도 이따위로 만들텐가!!!

 

이 영화의 기본골격은 주온+아미타빌 호러,

추가로 히치콕 감독의 새까지 생각나고 ㅎㅎ

암튼 여기저기서 본 듯한 공포영화를 짜깁기한 느낌..


 

이 영화에서 그나마 괜찮았던건,

2살짜리 남동생 벤 역을 맡았던 어린 아기.

세상에나 이제 걸음마 겨우 뗀듯한 아기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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