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의 장점을 무덤으로..

                                                                                                     -영화 ‘골2’ 비평

 

 불법체류자에서 세계 축구 스타로, 이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 사건인가. 이런 사건의 주인공을 그려낸 ‘골1’은 힘든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작품이었다. 주인공이 역경과 시련 속에서 한걸음씩 자신의 꿈인 프리미어리그 주전 선수로 나아가는 장면에서 가슴을 졸이기도 하였고 환호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속편으로 나온 ‘골2’에서 이러한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기대감은 영화를 보고 난 후 실망감으로 변하였다.

 

 

‘골2’는 ‘골1’과 이어진 스토리로 주인공의 기존 클럽인 ‘뉴캐슬’에서 승승장구하여 ‘레알 마드리드’라는 빅클럽으로 이적하지만 슬럼프를 겪게 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주로 담고 있다. 화려한 축구 스타의 삶을 보여 준다는 것은 관객으로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또한 그런 모습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내용이 주로 다루어지고 축구에 관련된 모습이 부족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전작에서는 내용을 진행시켜 나가는데 에너지가 넘쳤다. 스포츠 영화를 만들 때, 축구영화가 끊임없이 진행하는 스포츠이기에 가장 만들기 어렵다고 하는데 ‘골1’에서는 이것을 훌륭하게 표현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선수들의 숨소리와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역동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장면을 기대한 관객이 대다수일 것이라 생각되어지는 가운데 ‘골2’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이나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성공한 주인공이 잃어버린 어머니와 배다른 동생을 만나고, 스페인에 있는 주인공이 영국에 있는 애인과 멀리 떨어져 생활하면서 관계가 나빠졌다는 것이나, 방송국 MC와 스캔들이 난 것들은 일반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소제이고 흥미로운 장면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고 전편을 봤었던 사람은 이런 내용을 기대하지 않았다. 다만 지루함과 아쉬움을 느낄 뿐이었다. 골이라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던 이유는 주인공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극복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과 중계방송에서 해설자의 목소리만 들으면서 보는 축구경기와 다른, 선수들의 숨소리와 경기장 안에서의 선수들의 대화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였다. 이 점을 살리지 못하고 영화 내용의 주된 내용이 그냥 스타들의 화려한 생활만 보여주고 스포츠 영화에서는 비중 있게 다루어서는 안 되는 인간극장과 같은 식의 지루한 스토리를 담아 진행해 나간 점이 아쉬울 뿐이다.

 

 

‘골’이라는 영화는 총 3부작이라고 한다. 아무리 3부작이어도 영화는 드라마가 아니기에 각 부마다 하나의 완결된 내용이 있어야한다. ‘골2’에서는 마무리도 허술했다. 마치 할 말을 다 못했는데 공중전화 동전이 떨어져서 끊어진 듯 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하고서 마지막에 ‘Be continue'라고 쓰면 무책임하다고 생각밖에 안든다. 허리를 담당했던 ‘골2’에서 이러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골3’에서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햇살나무 꿈꾸는 나그네 헬쓰365 봄날햇빛 키즈몰 갱년기 한방 치료 내 삶 만들기 순이 심포토 냄새나는 똥구녕
이 글의 관련글
2주간 인기글
  • 크랭크전용대 제작기(HitPoint : 239point)
  • 트랙백 주소 :: http://007casinoroyale.co.kr/trackback/936

    댓글을 달아 주세요